[ 한전kdn 합격 수기 ]
방송기술직의 꿈을 안고 김기남학원에 온 지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방송사에 합격하지는 못하였지만, 지금까지 저의 경험이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합격 수기를 올립니다.
1. 스펙
입사 지원을 하기 위해서 토익과 자격증 취득이 가장 큰 고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 다 방송사와 공기업에 두루두루 적용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지원자격을 충족시키고 서류 탈락 없이 필기시험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 관련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년도 기출문제의 문제+답만 외우며 공부하는 것보다는 이왕 하는 김에 이론부터 차근히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무선설비기사와 정보통신기사 필기를 공부할 때부터 기초부터 이해한 것이 실기시험을 준비할 때까지도 좀 더 수월하게 공부하여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전공 공부
전공은 학원 수업을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물론 동영상강의로 다시 듣기가 되지만, 아무래도 진도가 미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시간에 듣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공 수업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공채시험 준비를 위하여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터디 관련
지금 생각해보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스터디하는 것이 가장 시너지 효과가 큰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공뿐만 아니라 시사, 논술까지 스터디그룹을 짜서 세부적으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 결과 공채 시험과 면접 준비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고 힘이 되기 때문에 꼭 스터디를 하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4. 공채 준비
방송사와 공기업의 준비를 병행하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먼저 제가 시험 봤던 방송사인 S사와 E사는 넓은 분야의 전공지식과 최신 시사상식이 필기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방송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포기하는 과목 없이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에는 자소서 기반 이외에 방송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에 대한 질문이 많으니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기업 같은 경우에는 요즘 NCS의 출제 비중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저는 스터디 그룹을 형성해서 시간을 재고 풀었던 것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NCS는 하면 할수록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게 맞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사실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서 억지로라도 많이 풀어봤던 것이 알게 모르게 실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며 의욕을 불태우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NCS 이외에 전공시험을 보는 공기업의 경우에 대부분 기사 필기 문제와 유사하게 출제가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원에 기출 자료가 많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셔서 공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접은 통신직 전공 관련 질문이나 자소서 기반의 질문이 많기 때문에 스터디에서 서로 모의면접을 하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같은 기업을 준비할 때 기업분석을 하여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윈윈할 수 있는 효율적인 스터디를 운영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말입니다. 수험기간 동안 가장 흔들리는 것이 빠르게 취업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입니다. 하지만 속도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방향대로 나아가고 그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한다는 점에 걱정도 많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재미와 행복을 느끼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학원 직원분들, 그리고 스터디원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파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